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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매일성경 시편 125편 묵상(흔들리지 않는 믿음, 하나님의 공의, 선한 자의 평안)

주님과 동행 2025. 5. 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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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5편 묵상(흔들리지 않는 믿음, 하나님의 공의, 선한 자의 평안)

2025년 5월 17일 시편 125편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존재라고 선언합니다.
예루살렘 주변 산들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으며,
하나님은 악과 선을 명확히 구분하여 다스리십니다.

이 시는 혼란한 세상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켜 줍니다.

시온산처럼 흔들리지 않는 자 (1-2절)

1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2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 같이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1절은 강력한 신앙의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시온 산은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산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하는 흔들림 없는 신앙의 상징입니다.

신자는 환경에 따라 흔들릴 수 있으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내부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영적 중심을 가집니다.

2절은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 같이’라는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사방으로 둘러 지키심을 묘사합니다.
예루살렘은 여러 산들로 둘러싸인 지형인데,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은 마치 자연의 요새처럼 우리를 감싸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도 그렇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언제나 우리를 감싸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
“나는 시온 산 같도다”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온 산은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상징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외적 환경과 상관없이 내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산들로 두르듯 우리를 지키시며 보호하십니다.

악의 권세가 오래 머무르지 못하리라 (3절)

3 악인의 규가 의인의 땅에 머물지 못하리니 이는 의인이 손을 악에 대지 아니하게 함이로다  

‘악인의 규(권세)’는 일시적으로 의인의 땅, 즉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분명히 말합니다.
“머물지 못하리니”
하나님은 악이 오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허용하지 않으신다는 약속입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의인이 손을 악에 대지 않도록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즉, 하나님은 의인의 신앙과 순결을 보호하시기 위해,
악의 지배를 오래 허용하지 않으십니다.

이 말씀은 세상이 악해 보이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불리해 보일지라도,
그 시간이 결코 영원하지 않음을 선포하는 위로입니다.

오늘 우리가 세상의 불의에 잠시 눌릴 수는 있지만,
하나님께서 의인을 보호하신다는 진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악인의 권세가 의인의 땅에 오래 머물지 못하도록 제한하십니다. 이는 의인의 믿음을 지키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잠시 눌릴 수 있지만, 하나님의 보호는 분명하고 강력합니다.

선한 자에게 베푸시는 평안 (4-5절)

4 여호와여 선한 자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들에게 선을 행하소서  
5 자기 길로 굽어지는 자들을 여호와께서 행악자들과 함께 몰아내시리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4절에서 시인은 간구합니다.
“선한 자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들에게 선을 행하소서”
이것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선한 자가 그 선함 속에서 더욱 복을 누리도록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그러나 5절에서는 경고도 함께 주어집니다.
‘자기 길로 굽어지는 자들’,
믿음의 길을 떠나 자기 욕망과 편의를 따라가는 자들
결국 ‘행악자들과 함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대조는 오늘날 신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말하지만,
실제 삶은 자기 길로 향하는 이중적 신앙
하나님 앞에 바른 길이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샬롬—하나님이 주시는 완전한 평안과 회복—은
오직 그분을 온전히 신뢰하고 따르는 자들에게 주어집니다.

선한 자와 정직한 자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되며, 자기 길로 굽어지는 자는 결국 멸망의 길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며, 결국 이스라엘에게는 평강, 샬롬이 주어질 것입니다.

묵상 기도문

주님,
제가 시온 산처럼 흔들리지 않는 믿음 위에 서게 하소서.
환경에 흔들리는 자가 아니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로 견고히 서게 하소서.

악한 세력이 잠시 강하게 보여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 권세가 결코 오래 머물지 못함을 믿습니다.

제가 제 길로 굽어지지 않게 하시고,
오직 정직한 마음으로 주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오늘도 저를 둘러 지키시는 하나님,
제 삶 가운데 주의 평강으로 채워주소서.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듯,
저의 가정과 공동체에도 주의 샬롬이 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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