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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매일성경 시편 124편 묵상(하나님이 아니셨더라면, 우리는 망했을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 2025. 5. 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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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4편 묵상(하나님이 아니셨더라면, 우리는 망했을 것입니다)

2025년 5월 16일 시편 124편은
순례자가 자신과 공동체의 과거를 회상하며,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지켜주셨음을 감사하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아니셨더라면?"이라는 가정은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얼마나 절대적이고 결정적인지를 일깨워 줍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우리를 건지신 하나님의 손길을 다시 감사하고,
오늘과 미래에 대한 신뢰를 새롭게 하는 시편입니다.

하나님이 아니셨더라면 우리는 삼켜졌을 것이다 (1-5절)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2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사람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3 그때에 그들이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  
4 그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5 그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1~2절은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이라는 공동체적 선언으로 시작됩니다.
시인은 전 이스라엘이 함께 고백해야 할 신앙의 진리를 회상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이 문장은 과거를 되짚으며,
하나님의 개입이 없었다면 우리는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인정입니다.

3절부터는 그 위기 상황이 묘사됩니다.
‘산 채로 삼킴’, ‘물이 휩쓸고’, ‘시내가 영혼을 삼킴’, ‘넘치는 물’은
모두 위협과 절망의 이미지로,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을 뜻합니다.

이 묵상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결코 우리의 힘이나 지혜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6-7절)

6 우리를 내주지 아니하시고 저희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7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짐으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6절에서는 하나님의 보호가 얼마나 구체적이고 결정적이었는지에 대해 찬송합니다.
“저희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셨다”는 표현은,
적이 우리를 삼키려 했으나 하나님께서 막으셨다는 은유적 표현입니다.

7절은 아주 인상적인 이미지로 우리를 설명합니다.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올무는 도망갈 수 없도록 만든 함정입니다.
그런데 그 올무가 끊어졌고, 우리는 날아올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힘으로’ 빠져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올무를 끊어주셨기 때문에 벗어났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갇힘과 무기력 속에서도 자유를 주시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벗어났고, 이제 자유의 새처럼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 있다 (8절)

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마지막 8절은 시 전체의 고백을 마무리짓는 선언입니다.
“우리의 도움은…”이라는 표현은
과거를 통해 확인된 하나님께 대한 현재와 미래의 신뢰입니다.

여기서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창조주 되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도움은 사람이 아니라, 제도나 상황이 아니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 시편은 단지 회상이나 감상적 감사에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신자에게 “너는 누구를 믿고 있는가?”**를 묻는 도전입니다.

지금 어떤 위기에 있든,
도움은 여호와께 있습니다.

 

묵상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저는 이미 쓰러졌을 것이고,
영혼은 물에 휩쓸려 사라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저를 지켜주셨고,
적의 이에서 벗어나게 하셨으며,
올무에서 벗어난 새처럼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제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습니다.
오늘도 그 이름을 붙들게 하시고,
미래도 그 이름 위에 맡기게 하소서.

과거를 돌아보며 감사하게 하시고,
오늘을 살아가며 주님의 보호를 신뢰하게 하시며,
내일을 향해 주님의 손을 의지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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